(출처=Instargram/Sophia Hadjipanteli)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섬 키프로스공화국 출신의 한 모델은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외모를 가졌다. 22세의 소피아 하드지판텔리는 최근 영국 '굿모닝 브리튼'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모델 데뷔과정에 대해 허심탄회한 사연을 털어놨다.

남들의 3~4배 두껍고 진한 눈썹 때문에 그녀는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 소피아는 "나는 자신감이 없는 아이였다. 학교에서 친구들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며 "어떤 괴롭힘을 당할지 늘 노심초사 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부정적인 시선들을 애써 외면하려 했다. 현재까지 이어지는 외모에 대한 악플까지 무시하고 넘기려 한다. 맘 같지 않게 부정적인 댓글들에 "때로 가슴이 아프다"는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출처=Instargram/Sophia Hadjipanteli)

2014년 소피아는 금발의 눈썹을 까맣게 염색했다. 자신의 독특한 외모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모델로 데뷔하게 됐고, 눈썹 정리를 거부하는 유니브로우 운동(unibrow movement)을 전개했다. 이에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패션에 공을 들이면서 눈썹 정리만 하지 않는 위선자'라는 말을 듣는가 하면, '튀고 싶어 안달이 난 왕따 출신 모델'이라는 악플도 견뎌야 했다. 소피아는 이에 "지지 않고 당당히 맞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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