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ettyImagesBank, ChinaPress)

여성 필수품 생리대가 과연 지혈에도 효과가 있을까? 한 남자가 소셜미디어에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상처 난 자신의 팔에 초대형 밴드를 붙여 피를 멈추게 하려던 깜찍한 여자친구 이야기다.

대만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남자친구가 팔을 다쳐 심각한 부상을 입자 무척 당황했다. 피를 흘리는 그의 모습을 보고 급히 주위를 둘러봤지만, 상처를 치료할만한 구급품은 어디에도 없었다. 당황한 그녀는 소지하고 있던 새 생리대를 꺼내 그의 팔에 붙였다. 테이프로 마무리한 뒤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그녀를 보며 남자는 상처도 잊고 웃음을 터뜨렸다.

(출처=GettyImagesBank, TheNation)

'높은 흡수율'을 자랑하기로 소문난 이 제품은 놀랍게도 효과가 없었다. 남자친구는 자신을 위해 묘안을 떠올린 여자친구를 생각해 SNS에 패드를 붙인 팔을 공개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출혈이 멈추려면 7일이 걸리겠는걸?', '대체품이 없을 때 권장할 만하다', '화장지로 지혈할 경우, 드레싱을 바꿀 때가 되면 더 고통스럽다', '저걸로 못하는 게 없다더니' 등의 재미있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전문가에 따르면 생리대로 지혈을 시도할 경우 상처 부분을 직접 막는 것보다 상처 윗부분을 끈으로 세게 묶은 뒤 패드를 살짝 대고 고정시키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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