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nstargram/Victoria Sinclair)

37세의 앤드류 반브룩(Andrew Barnbrook, 37세)은 X등급의 온라인 나체쇼를 보여준 빅토리아 신클레어(Victoria Sinclair, 24세)에게 공연비를 내고 고가의 선물을 했다. 그녀와의 성관계를 위해서도 적잖은 금액을 지불했다.

그는 웹캠모델의 섹시한 쇼를 관람하기 위해 회삿돈에 손을 댔다. 반브룩은 랭캐셔 축구 클럽 AFC 필드 계좌 관리자의 조수로 일하며 25만 파운드(한화 약 3억 7천만원)를 빼돌렸다. 그는 이 야릇한 온라인 도박에 빠져 1분당 약 3.99파운드를 지출한 셈이다.

맨체스터에 거주하며 6만 5천 파운드의 고급 차량을 몰고 다니는 이 글래머 모델은 자신과 성관계하는 조건으로 반브룩에게 시간당 400파운드를 청구했다. 인기 셀러브리티나 다름없는 그녀의 SNS 계정에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고가의 명품가방과 시계를 착용한 사진들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출처=Instargram/Victoria Sinclair)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인 데이비드 헤손스와이트는 청문회가 끝난 뒤 "나는 1988년 한 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300명의 직원이 넘는 사업을 이끌었다"며 " 반브룩이 회삿돈을 횡령함으로써 우리 구좌 시스템의 결함이 노출됐다"고 한탄스러워했다. AFC 필드는 현재 콘퍼런스 프리미어 리그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반브룩은 프레스턴 크라운 법정에서 형을 받는다. '억' 소리 나는 돈을 차지한 멘체스터의 콜걸 빅토리아 신클레어는 받은 돈을 다시 돌려줄 법적 권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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