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친구 아내의 충격적 비밀을 알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여성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남자사람친구 일명 '남사친'이 있다. 남사친은 속도위반으로 이른 나이에 결혼했다.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고생하 취업에 성공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고 있다.

친구가 결혼한 후, 여성은 친구랑은 간간이 연락하는 사이가 됐고 오히려 친구의 아내랑 따로 만날 만큼 친한 사이가 됐다.

며칠 전, 여성은 사촌 동생과 카페에 갔다가 친구의 아내를 봤다. 그 카페는 여성도 친구네 부부도 사는 지역이 아니었던 터라 여성은 언니가 더욱 반가웠다. 그녀는 반가움에 손을 흔들었지만 못 봤는지 별 반응이 없었다. 그러던 중 여성은 언니가 한 남성과 나누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다.

"내 애니까 내가 키울게. 이혼하고 나한테 와!"

친구의 아내와 대화하던 남성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 말을 들은 언니는 "남편이 얼마나 고생했는데 내가 어떻게 그러냐"며 "계속 비밀로 해달라"고 설득했다.

대화를 들은 여성은 언니가 자신을 알아보기 전에 도망치듯 카페를 빠져나왔다. 여성은 아들이 언니만 닮아 평소에 친구에게 딸은 나중에 너 닮은 거 아니냐 장난치던 게 생각이 났다. 여성은 친구가 불쌍하고 화나지만, 괜히 가정파탄범이 될까 봐 입을 닫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은 자신이 모른 척하는 게 맞는 건지 누리꾼들에게 물으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익명으로 편지 보내세요', '친구를 위한다면 꼭 알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친구에게 알리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여성은 추가 글을 통해 친구에게 직접 만나 알리겠다고 전했다. 친구와의 대화 후기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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