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폭스뉴스)

캘리포니아의 동물 구조대원들이 3개월 된 강아지의 사망 사건을 보고 받았다. 6파운드 무게의 작은 강아지는 약 50개의 짤막한 갈비뼈 조각을 삼킨 것으로 밝혀졌다. 급히 새크라멘토 동물 학대 예방협회에 신고 접수되어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강아지는 안타깝게 죽고 말았다.

집도의는 로리 시퍼스타인 "쿡은 강아지의 위와 장에서 갈비뼈 50개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개의 주인은 치료비를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감당하지도 못하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강아지의 배에는 22개 정도로 추측한 뼈조각이 전부 46개의 조각이 들어있었다. 그는 "이 작은 강아지가 그만큼의 뼈를 먹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의문을 제시했다.

수술 직후 강아지는 임시보호자의 집에서 회복하며 적정량의 먹이를 먹는 등 호전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강아지가 죽었다는 사실이 보호소를 통해 알려졌다.

의사는 가정용 애완견의 경우 뼈를 함부로 먹을 때 질식사 혹은 소화기관에 구멍이 나거나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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