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 메트로)

지난 2017년 4월 8일 옥스퍼드 클럽에서 남성의 볼을 반복적으로 물어뜯은 남자가 구치소에 수감됐다. 사건의 목격자는 27세의 가해자 키넌 새뮤얼슨이 피해자의 얼굴을 물어뜯는 바람에 떨어져 나간 살점이 여기저기로 날아가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피해 남성은 키넌과 클럽 안에서 우연히 부딪히는 바람에 말다툼을 벌였다. 만취한 키넌은 피해자의 머리 위에 술을 붓고 공격적인 태세로 목덜미를 움켜잡았다. 이후 얼굴을 향해 이를 드러내고 달려들었다.

정신과 의사로 근무하는 피해자 니키타스 아르나우토글루(38세)는 CCTV 영상에서 무자비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어떤 폭력도 행사하지 않았다.

구급차가 도착한 뒤 이미 그의 얼굴 절반은 뜯겨나갔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 온 니키타스는 수술 후에도 완벽하게 복원할 수 없는 평생의 상처를 입었다.

담당 판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야만 행위"라며 비난했다. 지난달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키넌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데는 불과 2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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