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라이브리크)

호주 멜버른 남쪽의 파켄햄에서 14세 소녀가 다운증후군과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한 소년을 이유 없이 폭행했다. 경찰은 "최근 문제의 가해자가 사건과 관련해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18세 소년의 얼굴을 두 번 가격하고 달아났다.

라이브리크와 페이스북 페이지 '모스트 원티드 라즈(Most Wanted Lads)'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가해자가 폭행을 가한 뒤에 사람들이 카메라를 등지고 웃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소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장애를 가진 이 소년이 먼저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행동을 변호했다. 진심이 묻어나지 않고 변명의 여지가 있는 사과문을 함께 게재해 이목을 끌었다.

파켄햄 경찰의 마커스 쿨렌 하사는 "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나서야 사건을 접수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해 소녀는 자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피해 학생은 흰옷을 빨갛게 물들일 정도로 피를 흘렸다. 네티즌은 '잔인하다', '10대가 거구의 남자를 상대로 벌인 폭행이라니 믿을 수 없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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