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he sun)

지난 4일 온라인 미디어 더 선은 자신의 딸을 죽인 후 '사고'로 위장한 커플을 보도했다. 얼마 전 아르헨티나의 한 병원에는 물에 빠진 4살짜리 꼬마 아이가 급히 실려왔다. 의사들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아이는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아이를 검진한 의사는 아기가 이미 사망한 상태라는 사실을 부모에게 전했다. 이후 경찰은 아이의 엄마 롤던을 체포했다. 바로 아이의 몸에서 구타 흔적이 발견 됐기 때문이다.

아이의 얼굴에는 빨간 상처가 가득했으며 가슴 부위와 손목 및 발목에서도 구타의 흔적이 발견됐다. 또한, 아이를 부검을 맡은 과학수사팀은 아이가 성적학대를 받은 증거 또한 발견했다.

특히, 아이의 몸에 새겨진 상처는 대체로 물리거나 벨트에 맞은 모양을 띠고 있었고 발목과 손목에는 묶인 자국이 남았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는 이혼한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이에 아이의 사망 소식을 듣고 찾아온 생물학적 친아빠는 "아직도 사진을 보기가 두렵다"며 "아이가 학대 받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이의 엄마와 남자친구는 체포 후 기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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