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etro)

지난 4일 온라인 미디어 메트로는 폭설에 외출했다가 자동차에 갇힌 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얼마 전 36살 남성 제레미는 자신의 반려견 엘리와 함께 자동차 주유를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눈이 많이 오는 상황이라 운전이 쉽지는 않았지만 제레미는 계속해서 주유소로 향했다. 하지만, 눈은 쉽사리 멈추지 않았고 속력을 낼 수 없었던 제레미의 자동차는 결국 눈밭에서 주행을 멈췄다.

제레미는 곧바로 전화를 걸어 구조 요청을 시도했지만 숲 속에 위치해있던 탓에 휴대전화 역시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제레미는 곧장 반려견을 데리고 집으로 걸어가려 밖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폭설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차로 돌아와야 했다.

이후 제레미와 반려견은 자동차 안에서 경찰의 구조를 기다렸다. 이들은 무려 5일간 자동차에서 추위에 떨며 머물러야 했다. 더욱이, 먹을 것이 없었던 제레미와 반려견은 바지 주머니에 남아 있던 타코 소스를 먹으며 배고픔을 달랬다.

5일이 지난 후 가족들의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숲에서 제레미의 차를 발견했고, 제레미와 반려견은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제레미와 강아지는 배고픔 외에 건강상에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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