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 메트로)

한 어머니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은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노라 셰한(56세)는 마약의 희생양이 되는 사람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끔찍한 사진을 공개했다. 2010년 메릴랜드 주 엘크턴 주변의 숲에서 거주하던 아들 앤드류(30세)는 헤로인을 복용했다. 그의 마약 중독은 점점 심해지자, 가족들은 그를 재활원에 보내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앤드류는 극구 치료를 거부했고 죽음을 맞고야 말았다.

노라와 남편 제프리 셰한(70)은 2011년 탈옥과 입소 혐의로 복역한 아들을 두고 끊임없는 불안 속에 살아았다. 노라는 "아들이 숲으로 이사를 한 뒤, 몇 년 동안 그가 어디서 잠들어 있는지 걱정하곤 했다"며 "나는 그에게 집으로 돌아오라고 애원했다"고 말했다.

노라는 앤드류의 장례식 대신 노숙과 마약 중독으로 투병 중인 그의 친구들을 초청해 추모식을 열었다. 그들을 위해 위생관리가 가능한 75개의 세면도구와 구급품으로 된 패키지를 만들어 제공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미국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사람이 무려 7만2000명 이상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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