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아이는 깜깜한 밤 어두운 풀 숲에서 울고 있었다.

지난 18일 온라인 미디어 미러는 비닐봉지에 넣어 아들을 숲 속에 버린 엄마의 황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최근 경찰은 아동 학대 혐의로 33세 여성 나데즈다를 체포했다. 경찰은 고속도로 인근 풀숲에 아이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발견 당시 아이는 손발이 뒤로 묶인 채 비닐봉지에 쌓여 있었다. 이를 최초로 발견한 운전자는 "고속도로에 진입하는데 다리가 보이는 거에요"라며 "가까이 가니까 아이가 도와달라며 소리치고 있었죠"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엄마는 아들이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를 물에 빠트려 죽이려고 하자 화가나 혼을 내기 위해 풀숲에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이는 "실제로 죽이고 싶었어요. 저보다 사랑을 많이 받잖아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아이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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