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돌아오기 전까지 아이는 두 손을 사용할 수 없었다.
지난 13일 온라인 미디어 더 선은 인도의 어느 작은 골목에서 촬영된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이는 두 손이 묶인 채 벽을 바라보고 있다. 아이는 손이 묶여 괴로운 듯 몸부림쳤다.
해당 영상은 아이가 사는 동네 이웃 주민이 직접 촬영한 것이다. 아이가 걱정된 주민은 영상과 함께 경찰에 신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는 장애가 있어 엄마가 외출하기 전 아이를 벽에 묶어 둔 것이였다.
이어 엄마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장애가 있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혼자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나는 돈을 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찰은 아이와 엄마가 아동보호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