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 선)

한 여학생이 핸드폰에 몰두하다 기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5세 소녀 에비 라이트가 건널목에서 달려오던 기차에 치여 숨졌다. 그녀는 지난해 3월 핸드폰을 보다가 웨스턴-슈퍼마레에서 코론데일 발 기관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를 둘러싼 한 청문회에서는 "에비가 자신을 해치거나 자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평상시와 똑같이 학교에 갔다. 사고 전날 잠들기 직전까지 친구에게 착용할 드레스 사진이 담긴메시지를 보냈다.

에비 라이트의 어머니인 나타샤는 "20여 년 전 현장에 보행자용 다리가 세워졌어야 했다"고 말했다. 아버지인 리 라이트는 "아이들은 이 건널목을 건너서 학교에 간다"며 "이렇게 죽은 것은 우리 딸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고장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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