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질은 임질균(Neisseria gonorrhea)에 감염된 성교에 의해 전파되는 가장 흔한 병으로 잠복기는 1~30일로 질환의 모든 단계에서 감염성이 있다. 임질의 원인균은 하부생식기관의 점막에 가장 흔히 감염되며 젊은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성병은 자연치유가 불가능하며 전염성이 강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질은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다 (사진=ⓒgettyimagesbank)

남성·여성의 임질 증상

남성의 10%, 여성의 80%이상은 감염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증상이 있어도 개인마다 부위가 다르므로 감염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대표적인 임질 증상으로 황녹색 질분비물이 증가와 배뇨 시 화끈거림, 비정상적인 질출혈 등이 있다. 때로는 허리가 아프고 복부통증, 발열, 성교통 등의 증상과 함께 골반염을 유발한다. 침범 부위에 자극, 발적, 부종, 가려움증이 있다. 남성또한 증상이 있는데 성접촉 후 2~7일부터 배뇨시 찌르는 듯한 통증과 황색의 분비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임질을 방치할 경우 고환염과 불임을 유발 할 수 있어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골반염을 유발하는 임질

골반통증을 유발하는 골반염은 자궁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 나팔관으로 퍼지면서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질염이다 자궁경부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세균형 질염이 골반통증을 유발하는 골반염으로 진행될 수 잇는데 성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임질과 클라미디아 균이 골반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이며 이외에도 인플루엔자균, A균 연쇄구균 등도 골반염을 유발할 수 있다.

임질 치료법?

임질환자는 보건소에 등록되어야 하며, 이미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환자와 함께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임질은 약물치료로 페니실린과 항생제가 처방된다. 항생제 사용 1~2주 후에는 다시 균배양을 하여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콘돔 사용하면 임질 예방될까?

임질은 임질균에 감염된 환자와의 성적 접촉을 통해서 감염된다. 임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관계 대상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콘돔을 사용한다고 해서 성병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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