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월이 되면 유치원·어린이집 부터 대학교까지 각 학교에서 그동안의 배움을 정리하고 상급학교 또는 사회로 나아가는 의미로 졸업식을 하게된다. 이러한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꽃다발'이다. 아쉬운 헤어짐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졸업식날 꽃다발 속 꽃들의 의미를 알고 선물해준다면 더욱 의미 있는 졸업식이 되지 않을까.

▲다가오는 졸업식을 위해 졸업식 꽃 추천 및 집에서 졸업식 꽃다발 만들기를 소개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졸업식 꽃다발 추천

다가오는 졸업식 선물로 고민일때 실패없는 여러가지의 꽃다발을 추천한다.

1. 폼폰국화라고도 불리는 '퐁퐁국화'는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국화의 꽃말은 '진심'으로, 졸업선물 꽃다발로 학사모를 입힌 퐁퐁국화가 많이 나와 있지만, 연인에게 주고싶다면 토끼 귀를 만들어 끼우거나 사람 표정을 입히는 등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재미가 있으므로 커플 기념일 선물로도 추천한다. 만약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드라이플라워로 말려서 방 안에 셀프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것도 좋다.

2. 최근 드라이플라워가 인기를 끌면서 안개꽃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안개꽃은 그동안 흰색으로 다른 꽃다발에 끼여있던 정도였으나, 다양한 색으로 물들인 안개꽃과 프리저브드로 꽃다발을 오래 보관하는 법이 알려지면서 안개꽃다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안개꽃의 꽃말은 흰 안개꽃의 경우 간절한 기쁨과 밝은 마음, 약속, 죽음 등이 있으며, 적색 안개꽃은 기쁨의 순간, 자색 안개꽃은 깨끗한 마음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친구들과의 영원한 사랑을 우정하는 뜻의 '튤립', 꽃다발의 대표인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장미',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프리지아', 드리마 '도깨비' 열풍으로 인기를 끌었던 어머니의 사랑의 꽃말을 담고 있는 '목화'를 선물하기 좋은 졸업식 꽃다발로 추천한다.

유치원 졸업식 꽃다발 만들기

유치원과 어린이집, 재롱잔치 시즌에는 드라이플라워 꽃다발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꽃다발 만들기가 유행이다. 이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사탕 꽃다발이 있다. '사탕부케'라고도 불리는 사탕꽃다발을 직접 만들어 재롱잔치 꽃다발 혹은 졸업식 꽃다발을 엄마표 꽃다발로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이에 하나뿐인 소중한 자녀를 위한 졸업식 선물로 사탕꽃다발 만들기를 알아보자.

재료 : 조화, 막대사탕, 철사, 플라워테이프, 크라프트지, 포장지, 풍선대, 스웨이드 끈, 리본 끈, 가위, 스카치테이프

1. 사탕꽃다발에 사용할 조화를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철사 한 쪽을 U자로 구부린다.

2. U자로 구부린 철사를 적당한 길이로 자른 조화와 줄기 사이의 홈에 걸어준다.

3. 철사를 끼운 조화와 철사가 떨어지지 않도록 플라워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시킨다.

4. 사탕꽃다발에 만들 꽃들과 잎사귀들을 앞선 1~3번까지의 단계에 따라 준비한다.

5. 사탕꽃다발에 사용할 막대사탕은 부케에 사용하기엔 짧기 때문에 풍선대에 꼽은 후 헐렁하지 않도록 스카치테이프로 잘 감는다.

6. 철사를 붙인 조화와 잎사귀, 그리고 막대사탕을 하나씩 원하는 모양으로 배열한다.

7. 조화와 막대사탕을 이용해 꽃다발의 모양을 잡았다면 이제 그 모양이 흔들리지 않도록 스웨이드 끈으로 잘 묶어준다.

8. 사탕꽃다발을 감쌀 포장지의 양 끝을 잡고 사선으로 겹친다. 이 때, 포장지는 국 누르지 않고 얹는다는 느낌으로 살짝 덮어야 볼륨이 살아나 예쁘다.

9 사선으로 포갠 포장지 가운데에 꽃다발을 두고 꽃대를 향해 모은다. 포장지를 모은 후 포장지 볼륨이 죽은 부분을 손으로 살살 펴 볼륨을 살린다.

10. 사탕꽃다발은 크래프트지와 투명 포장지를 씌어 겹겹으로 포장하는 것이 예쁘므로 크래프트지와 투명 포장지도 9번과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

11. 포장지와 크래프트지, 투명 포장지 순서로 사탕꽃다발을 감싼 후 포장지가 풀리지 않도록 리본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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