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이 어떤 병인지 알아보고, 백내장 초기 증상을 대비해보자. (사진=ⓒGetty Images Bank)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이다. 눈이 혼탁하게 변하거나 시력이 감퇴하는 등 증상에 특징이 있어 발견이 쉬운 편이다. 하지만 백내장이 한쪽만 발생하는 경우를 비롯해 때에 따라 시력이 저하되었음에도 질병을 파악지 못할 수 있다. 백내장이 어떤 병인지 알아보고, 백내장 초기 증상을 대비해보자.

백내장

우리 눈의 수정체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적인 노화과정으로 본래의 투명도를 잃고 뿌옇게 변하게 되는데 이를 백내장이라고 한다. 보통 50세에서 8%, 60세에는 27%, 70세에는 57%, 80세에는 80% 정도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백내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백내장은 서서히 진행하는 시력 감퇴가 발생한다., 이는 안경으로도 시력이 교정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만일 한쪽 눈은 정상이고, 다른 쪽 눈에 백내장이 있을 때는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도 시력감소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백내장 초기증상

백내장의 초기증상으로는 눈 속의 수정체가 탁해지면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번져 보이는 증상, 눈부심, 복시, 시력 감소 등이 있다. 또한, 밝은 색이 흐리게 보이거나 밝은 곳에 나가면 눈이 부셔 보기 어려울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는 독서가 어려워지며, 아무리 안경을 바꾸어 봐도 시력이 나아지지 않는다. 사물이 뿌옇게 보이면서 이중, 삼중으로 겹쳐 보이기도 하고, 잘 맞던 안경도수가 점차 맞지 않게 변한다. 이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백내장 수술

백내장 수술은 초음파 백내장과 레이저 백내장으로 나뉘며 수술 방법은 똑같다. 각막을 절개하고 혼탁이 생긴 수정체낭을 절개 후 파쇄를 시키고 파쇄된 수정체를 흡입한다. 초음파 백내장의 경우 직접 손과 메스를 사용하여 단면 절개하기 때문에 절단면이 매끄럽지 못하다. 그 결과 수정체낭이 파괴되고 각막이 주저앉는 현상이 나타나는 경향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충분히 의사와 상의를 해서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을 진행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 후 주의사항

백내장 수술은 안구상태에 따라 다른 수술방법과 인공수정체가 적용될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을 받기 전, 수술방법이나 부작용, 수술 전후 주의사항에 대해 충분히 숙지 한 후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에 눈압을 상승시키는 술은 당분간 절제해야 하며, 흡연도 눈에 안좋은 작용을 줄 수 있다. 또 지나치게 스마트폰 등 기계 사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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