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 메트로)

극심한 난기류로 비행기가 두 번이나 급하강하는 바람에 기내가 난장판이 됐다.

강력한 난기류를 맞닥뜨려 5명이 다치자, 비행기는 비상착륙을 시도했다. 승객들은 캘리포니아 산타 애나에서 워싱턴 시애틀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하지만 34,000피트 상공에서 기내에 이상한 움직임을 감지했다. 한 탑승 승객은 "비행기는 두 번이나 급하강했고 선실은 엉망이 됐다"며 당시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부상치료를 위해 네바다 리노-타호이 공항에 도착한 3명은 병원으로 즉시 옮겨졌다. 한 여성은 팔꿈치에 타박상을 입었고 머리에 흘린 피를 냅킨으로 눌러 닦고 있었다. 승객들은 다른 비행기를 대기하는 동안 피자와 음료수를 받았다.

탑승 승객인 데이브 마키아스는 "나는 지난 1년 반 동안 많은 비행을 했다. 이번 비행은 내가 탑승한 비행기 중 가장 난폭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승무원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승무원들은 넋을 잃고 놀란 사람들을 침착하게 달래고 상황을 잘 마무리해 칭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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