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irror)

여성은 전남자친구에게 초콜릿 대신 '청산가리'를 선물 받았다.

지난 10일 온라인 미디어 미러는 발렌타인 데이에 만난 전 남친 선물 때문에 사망한 여성의 사건을 보도했다. 발렌타인 데이는 일반적으로 연인들이 만나 서로 선물을 주고 받고 사랑을 축복하는 날이다. 미국 버지니아 주에 거주하는 두살 배기 딸을 둔 엄마 엘리는 혼자서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다.

그녀의 부모님은 혼자 아이를 키우는 딸을 위해 최근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이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엘리는 조셉이라는 핸드폰 가게 직원을 만나 둘은 사랑에 빠졌다. 이후 몇 년이 지나 엘리는 조셉의 아이를 임신했다. 엘리는 아이가 생기자 부모님과 함께 살길 원했지만 조셉의 반응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엘리의 부모님 문제로 다투기 시작했고 결국 두 사람은 관계를 정리했다.

하지만, 이후 조셉은 계속해서 엘리를 미행했고, 뒤이어 집에 무단침입까지 하며 엘리는 매일을 공포에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엘리는 발렌타인 데이에 자신의 차를 타고 외출했고, 차에서 내리자 마자 기다리고 있던 조셉은 그녀의 다리에 주사기를 꽂았다. 이에 그녀는 곧바로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전에 사망에 이르렀다. 조셉이 그녀의 다리에 주입한 것은 다름아닌 청산가리였다.

청산가리는 매우 적은 양으로 사망에 이르는 독극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조셉은 계획적으로 범죄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 근처 피자 가게 주소로 약물을 받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그의 노트북에서는 청산가리에 관련된 검색 기록이 발견됐다. 한편, 조셉은 엘리와 헤어진 후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지만 그녀의 냉정한 선택에 복수하고 자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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