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감로꿀(사진=ⓒKBS1)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된 감로꿀 효능이 화제다.

14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꿀단지 마을인 중북 제천 활산리 마을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마을에서는 꽃이 아닌 나무가 잎과 줄기로 배출하는 수액(단물)을 벌들이 모아서 숙성시킨 귀한 꿀, 감로꿀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감로꿀은 일반 꿀에 비해 은은한 단맛이 나고 색깔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감로꿀 맛을 본 최불암은 "일반 꿀에 비해 단맛이 덜하다. 먹을 수록 기분 좋은 단맛이다"고 극찬했다.

마을 관계자는 "이 꿀은 꽃에서 따 온 것이 아니라 나무 이파리에서 따 온 것이다. 한여름 뜨거울 때 나무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나뭇잎에 비닐보다 얇은 막을 씌워놓는다. 그걸 물어와서 한 방울씩 물어온 게 꿀이 된다"고 감로꿀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겨울 비상식량이다. 그러니까 벌들이 그렇게 부지런한 거다"고 덧붙였다.

활산리 마을 사람들은 감로꿀을 떡에 찍어 먹거나 다식, 늙은호박약찜 등으로 만들어 추운 겨울 보양식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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