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환자로 변신해 간호사를 불러달라 요청했다.
지난 14일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드 에디션은 환자에게 프로포즈 받은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 요양원에서 일 하는 간호사 테일러는 얼마 전 생각지도 못한 방식의 프로포즈를 받았다.
바로 테일러의 남자친구인 레오가 반지를 들고 병원에 나타난 것이다. 더욱이 그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마스크를 쓴 채 환자인 척을 하며 그녀에게 접근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 앞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자신에게 주목해 주기를 기다렸다.
그때 남성은 주머니에 준비해둔 반지를 열며 무릎을 꿇은 채 프로포즈를 했다. 환자의 뜬금없는 질문이 이어지자 여성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남성은 이내 자신의 마스크를 벗어 얼굴을 공개했다. 한편, 레오는 여자친구 테일러에게 프로포즈하기 위해 미리 방문해 직원들의 동의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