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열매다(사진=ⓒGetty Images Bank)

'남자에게 좋은 열매'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산수유. 최근에는 구례산수유 축제 등의 산수유 관련 소식으로 인해 사람들은 산수유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실 오미자, 복분자, 그리고 구기자 등 산수유와 비슷한 열매는 많지만 그 중에서도 산수유는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식물이며,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산수유묘목에서 자라나는 열매이며, 처음에는 녹색을 띠다 8월에서 10월경 빨간색을 띠며 산수유열매가 익게 된다. 산수유는 가을에 수확하며, 이를 가지고 산수유환이나 산수유주, 산수유음료 등을 만들어 오랜 시간 음용하게 되기에 겨울철에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과실이 바로 산수유다. 산수유는 100그램당 300kcal에 가까우며, 특유의 신맛으로 산수유 매니아층이 적지 않다.

▲산수유는 해열과 월경과다에 도움이 된다 (사진=ⓒGetty Images Bank)

산수유열매의 특징

한방에서는 산수유열매를 약용으로 사용한 바 있다. 국보로 지정된 서적인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산수유가 강음 및 신정, 신기를 보강하며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했다. 더불어 산수유는 두통과 이명, 해열, 월경과다 등에도 약재로 쓰이는 만큼 다양한 질환을 다스리는 데에 이용했다. 또한 산수유는 지방이 적으며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 고혈압을 다스리는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인슐린 분비를 활성화시켜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산수유의 장점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좋은 산수유를 고르고, 알맞은 방법으로 보관할 필요가 있다. 산수유열매가 가지는 특유의 붉은 빛을 띠는 산수유를 고르는 것이 좋으며, 산수유는 냉동고에 넣어 한달 동안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산수유를 손질할 때에는 흙탕물이 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어야 하며 잘 말린 다음 밀봉하여 보관해야한다.

▲몸에 열이 많다면, 산수유 섭취에 유의하자 (사진=ⓒ픽사베이)

산수유열매의 단점

만약 감기에 걸려 몸을 떨 때, 혹은 소변이 농출되었을 때에는 산수유를 먹지 않아야 한다. 또한 체질상 소음인인 사람이 산수유를 먹으면 탈이 날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또한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도 산수유를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산수유는 도라지와 함께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산수유 씨에는 몸에 유해한 성분이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하고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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