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 메트로)

'이것'으로 만든 브라우니를 먹고 죽은 강아지의 가슴 아픈 사연이 눈길을 끈다.

강아지의 주인 케이트 책스필드(51세)는 지난해 10월 반려견 루비가 쓰러진 뒤 1만 파운드를 치료비로 지출했다. 하지만 루비는 발병 8일 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고야 말았다.

그는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 자일리톨로 브라우니를 만들었다"며 "외출한 사이 브라우니를 몰래 훔쳐먹은 루비는 며칠 후 심하게 아프기 시작해 루비를 데리고 수의사에게 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가 천연 감미료를 먹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전혀 몰랐다"며 눈물 지었다.

루비는 병세가 악화되면서 '런던 왕립수의과대학'으로 옮겨졌으나 간 기능 장애와 뇌졸중으로 결국 숨졌다. 루비가 죽은 후 수의사들은 루비가 자일리톨을 먹었는지 물었고, 케이트는 그제야 루비의 건강 악화가 자일리톨과 관련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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