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지 동작은 한 다리씩 따로 실시하는 운동으로 균형 감각이 필요한 운동 동작이다. 그로 인해 정확한 동작을 하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어가는 운동 능력이 필요하다. 처음에 런지 동작이 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신체 균형감각이나 협응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런지를 꾸준히 하게 되면 몸의 밸런스를 찾게 된다. 운동을 시작할 때, 우리는 좌, 우의 근력 차이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팔 운동 시에도 많이 느끼지만 런지와 같은 운동을 하면서도 느끼게 된다. 런지는 스쿼트 동작에서 사용되지 않는 다양한 근육들이 사용되며 좌, 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 근력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근력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힘의 균형은 자연스럽게 맞추게 되며 필요한 경우 약한 쪽 운동을 더하여 균형을 맞춰나갈 수도 있다.

▲런지는 몸의 균형을 찾게 도와주는 운동이다(사진=ⓒGetty Images Bank)


또, 런지는 허리 건강과 고관절 유연성을 강화하는데 좋다.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는 허리에 강한 자극과 긴장을 줄 수도 있는 운동이지만 런지의 경우 허리의 과신전이나 압박을 주는 동작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둔부의 가동범위를 크게 쓰는 동작이기에 고관절 유연성이 필요하고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허리의 큰 부담 없이 하체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오히려 고관절 유연성이 향상되는 운동이다.

마지막으로 런지는 코어를 강화해준다. 대부분의 운동이 코어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런지의 경우 동작 내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하고 상체를 바로 세워야하며 척추를 기준으로 사지가 유동적인 상태이므로 더 많은 코어의 긴장을 주게 된다. 런지는 다양한 동작들과 연결이 가능하며 협응력을 발달 시켜주기 때문에 스포츠에서 필요한 움직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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