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기면증 등 수면에 문제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수면제를 찾게 된다. 하지만 수면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렇다면 중요한 날을 앞두고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수면유도제의 제대로 된 복용법과 수면유도제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수면유도제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수면유도제

민간요법으로 불면증을 치료하지 못할 경우 보통 수면제를 생각하게 된다. 약물로 인한 불면증치료로는 수면제와 수면유도제가 있는데, 수면유도제는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파는 일반 의약품으로 디펜히드라민, 독실아민 등 항히스타민 계열 약으로 알레르기 약이나 감기약의 진정 작용을 이용해 만든 약이다. 수면제는 반드시 의사처방이 필요한 약이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칭하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법적으로 한달용량만 처방이 가능하다. 단기불면치료에 효과적이다.

멜라토닌

멜라토닌은 우리가 자고 일어나는 것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멜라토닌은 생체 리듬이 깨진 사람들의 숙면을 돕는 성분으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멜라토닌은 시차증을 극복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특히 5개 이상의 시간대를 거치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밝혀졌다. 또한 멜라토닌을 섭취하면 수면시간을 늘리고 낮에 더욱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있다. 갱년기에는 수면 문제가 나타나기 쉬운데 멜라토닌은 수면을 돕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혈압 수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수면유도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사진=ⓒGetty Images Bank)

수면유도제 부작용

수면유도제는 일시적으로 잠이 오지 않을 때 단기적 사용하도록 개발된 약이므로 만성 불면증 환자가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수면유도제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용량이나 용법을 선택하여 복용하기 때문에 과다복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하기 때문에 복용한지 2주이상 지나도 불면증이 계속 된다면 수면유도제 복용을 멈추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과도한 진정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요로폐색, 변비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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