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달라진 외모의 원인을 눈 다래끼로 지목했다.(사진=ⓒ KBS '6시 내고향' 방송 캡쳐)

지난 8일 성우이자 방송인 서유리가 KBS '6시 내고향'에 등장해 가수 강남과 한 시장을 둘러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유리는 눈 한쪽이 부자연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여 달라진 외모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달라진 외모의 원인을 눈 다래끼로 지목하며 "지금은 나았다"는 글을 올려 설명했다. 이에 덩달아 눈 다래끼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눈 다래끼의 원인과 초기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눈 다래끼 원인

눈 다래끼의 대표적인 원인은 '스테필로코컬 박테리아(staphylococcal bacteria)'다. 포도상구균이라고 불리는 이 박테리아는 피부 표면에 종종 발생해 눈이 붓거나 빨갛게 변해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눈다래끼 원인으로는 눈안의 분비샘이 막힌 경우다.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분비물이 분비샘의 입구를 막아버리면 이것이 제거되지 못해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 눈 다래끼 감염은 박테리아나 눈 안에 들어간 속눈썹, 기초 눈화장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눈 다래끼 치료, 전염

눈 다래끼가 생기면 시야가 가려져 앞을 잘 볼 수 없고 통증이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다. 눈 다래끼 치료는 저절로 파열되기를 기다리거나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눈다래끼를 예방하려면 눈과 눈꺼풀을 위생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눈 주변의 피부를 만지기 전에는 꼭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오염된 화장품이나 유통기한이 넘은 화장품은 사용은 금물이며 콘택트 렌즈를 사용한다면 렌즈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눈 다래끼가 계속해서 동일한 부위에서 발병한다면 피지샘암과 같은 악성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눈 다래끼는 직접적인 감염이 옮겨지지 않는 이상 같은 환경에 있다거나 하는 이유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눈 다래끼 빨리 낫는 법

해외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즈는 집에서 눈 다래끼 낫게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눈 다래끼를 빨리 낫기 위해서는 렌즈 착용자는 사용을 중단해야 하고 잘게 썬 오이나 껍질을 벗긴 알로에, 미온수에 적신 수건, 녹차 티백 등을 눈 위에 올려두면 통증 및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아기 전용 샴푸를 소량 섞은 물로 눈가 닦기, 화장 안한 쌩눈으로 다니기, 소염제 섭취하기 등이 있다.

한편, 성우 서유리가 강남과 함께 출연했던 KBS '6시 내고향'은 매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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