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맛있는 미소된장국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사진=ⓒGetty Images Bank)

미소된장국은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아 복잡하지 않고,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다. 또한, 먹기에 부담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 단단하게 먹기에 좋으며, 칼로리가 높지 않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집에서도 맛있는 미소된장국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미소된장

황곡균과 백곡균, 홍공균, 흥곡균 등 다양한 발효균으로 만들어지는 우리 된장과 달리 미소된장은 황곡균만 사용해서 만들어진다. 또한 우리나라 된장은 콩으로만 만들지만 미소된장의 경우에는 콩과 함께 쌀 누룩, 보리, 밀가루 같은 재료들이 함께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된장이 아미노산의 구수하고 깊은 맛과 짠 맛이 있는 반면 미소된장은 쌀과 보리의 녹말이 당화되면서 단맛이 강하게 난다.

일본 미소된장국

들어가는 재료가 적은 만큼 미소된장국 칼로리는 1인분에 약 80kcal로 낮은 편이다. 미소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B와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며 항암, 항산화,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우리 된장과 미소된장은 조리법도 다르다. 된장은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깊은 맛이 더해지는데 반해 미소된장은 오래 끓일 수록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재료를 익힌 다음 미소된장을 넣어 살짝만 익혀 먹어야 한다.

미소된장국 만들기

재료 : 미소된장, 다시마, 멸치(가다랑어포), 건미역, 두부, 실파

1. 다시마와 멸치(혹은 가다랑어포)로 육수를 만들어 준다.

2. 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썰고, 미역은 물에 불린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3. 육수에 두부와 미역을 넣고 살짝 끓인 뒤 미소된장을 풀어 넣어준다.

4. 송송썰어 놓은 실파를 위에 뿌려주면 미소된장국 완성.

좀더 다양한 건더기의 미소된장국을 만들고 싶다면 기호에 맞게 버섯이나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육류, 양파, 감자 등을 넣어도 된다. 다른 부재료가 더 들어갈 경우에는 미소된장을 넣기 전에 부재료를 좀 더 물에 끓여 익혀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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