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무좀하면 발가락이 가려운 정도의 무좀 증상을 연관지어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손톱과 발톱에도 빈번하게 무좀이 발생된다. 딱딱한 손톱, 발톱에 무슨 무좀인지 의아하겠지만 습도가 높을 때 무좀이 잘 걸리기 쉬운 한 편 손톱·발톱 무좀은 계절에 상관없이 많이 발생한다. 손톱·발톱 무좀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까지 함께 알아보자.

손톱·발톱 무좀의 원인

손·발톱 무좀은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많이 발생한다. 즉, 이 말은 나이가 어려도 면역체계가 약하면 충분히 손·발톱 무좀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발생 원인으로는 공공장소에서 자신도 모르게 원인균에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 손·발톱 무좀의 원인균은 '두부백선균'이란 곰팡이로 발 무좀이 원래부터 존재했다면 발에 있던 균이 발톱으로 옮겨가 전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두부백선균이 손톱, 발톱의 각질층에 침투해 각질을 먹으면서 번식하는 것이다.

손톱·발톱 무좀의 증상

손톱·발톱 무좀에 걸리면 손톱과 발톱의 광택을 잃고 두께가 두꺼워 지고 더 심하게 진행될 경우 손·발톱의 끝이 쉽게 부서지게 된다. 또 색 또한 백색이나 황색으로 변색될 수 있다. 일부의 손·발톱에서 발생했다가 점점 전체로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손가락, 발가락에 전염되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습진에 의한 손톱 갈라짐, 변색과 비슷한 증상이므로 무좀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손톱·발톱 무좀의 치료방법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선 균이 더이상 퍼지지 못하고 사라질 수 있도록 경구용 항진균제를 투여해야 한다. 혹 경구용 항진균제를 투여할 수 없는 체질일 경우 손톱과 발톱에 칠하여 치료하는 국소 도포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손·발톱 무좀은 다른 곳에 전염되어 퍼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손·발톱의 경우는 딱딱하기 때문에 연고의 제형이 흡수가 되지 않으므로 꾸준히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