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건강검진'을 떠올리면 만 40세가 되어야 선택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도 각종 질병이 발생하면서 "건강은 젊었을 때부터 더욱 챙겨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건강검진은 환자 본인이 몸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한다 해도 조기에 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지금까지 건강보험에서는 만 40세를 시작으로 일반검진과 암 검진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직장가입자뿐만 아니라 국가 건강검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지역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는 20~30대의 청년층에게도 건강검진의 기회가 부여된다.

특히 홀수 년에 태어난 20~30대는 홀수 년에 각각 국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대상자를 선정하여 건강검진표를 발송하며, 그 후 발송된 건강검진표를 받아 검진에 참여하면 된다.

그렇다면 종합 건강검진은 어떤 항목들을 받는 것이 좋을까. 우선 기본적으로 해당 의료진과 상의 후 자신에게 적절한 건강검진을 추가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20~30대라면 ▲기본검사 ▲혈액 정밀검사 ▲복부 초음파 ▲갑상선 초음파 ▲여성암 검사 ▲남성암 검사 ▲수면내시경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30~40대에는 추가적으로 ▲수면 대장내시경과 ▲골밀도 검사를 같이 진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40~50대의 경우 해당 연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인 ▲심장 초음파 ▲전립선 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하지혈관 초음파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해가 바뀌면서 사람의 신체 건강 상태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건강검진은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로,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검진 항목, 주의사항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는 자신이 속한 대상 군에 따라 주기를 파악해 검진을 받아야 하며 "대상질환과 검사항목 등을 잘 살펴보고, 건강검진 전에는 의료진의 지도에 따라 금식 시간 등의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인천 구월동 장튼튼내과 장욱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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