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설 명절을 지내면서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 선물로 공진당을 산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을 뿐더러 특히 어르신들의 공진당에 대한 신뢰도는 굉장하다. 아마 TV에 꾸준히 나오고 예전부터 익숙하고 간편하게 드셔왔던 건강식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공진당의 정확한 효능은 무엇인지와 공진당 복용시 부작용까지 함께 알아본 후 선물하는 대상에 맞게 똑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해보도록 하자.

옛 의학책에 등장하는 공진당

공진당은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 등을 가루로 만들어 주면으로 반죽하여 만든 약이다. <세의득효방>의 허손편에 최초로 언급된 처방으로, '가지고 태어난 기운을 단단하고 조밀하게 하며, 기운의 순환을 순조롭게 하여,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한다' 라고 언급되어 있다. 또 동의보감에서는 공진단을 '간이 허손한 것을 치료하는 약으로, 얼굴에 혈색이 없고, 근육이 늘어지고, 눈이 어두울 때 사용한다' 라고 하는 등 고서에서도 종종 공진당의 효능이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진당의 효능

공진당의 녹용은 피로를 개선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성장 및 발육을 촉진하여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준다. 하여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에도 효과적이다.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손상된 간 회복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사향은 막힌 곳을 뚫어주고 전신에 기운을 통하게 하는 기능이 있어 예로부터 기절했을 때 처방했던 약이다. 다른 약재들의 기운을 이끌어 몸 전체에 퍼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사향은 신경이완, 정신안정에 탁원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당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생리불순이나 빈혈에 효과적이고 산수유는 남성의 성기능이나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피로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이ㅏㄷ.

공진단의 부작용

하지만 공진단도 부작용은 존재한다. 공진단의 경우는 임산부에게 금기약물이기 때문에 임산부는 섭취를 금해야한다. 또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환자 또한 의사와 충분한 진단 후 공진단 섭취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몸이 너무 약한 경우 간혹 열감, 두통, 현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본인의 체질을 처방받은 후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