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PI)

강아지의 앞발은 무게를 버틸 수 없었다.

지난 4일 온라인 미디어 유피아이는 발이 뒤집힌 상태로 태어나 걸을 수 없던 한 강아지의 훈련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아지 마일로는 어미 배속에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살고 있는 강아지 마일로는 단 한번도 스스로 걸어본 적이 없다. 몸을 지탱할 수 있는 지지대가 없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강아지가 태어난 지 5주가 지나도 움직이지 않자 녀석을 돌봐주던 보호센터 관계자는 마일로의 발에 장애가 있음을 발견했다. 앞 발이 뒤집혀 태어난 마일로는 다른 강아지처럼 걸을 수도 뛰어놀 수도 없었다.

이에 강아지 마일로의 사연을 들은 근처 오클라호마 대학의 수의사 팀은 마일로를 돕기로 결정했다. 수의사 팀은 마일로의 뒤집힌 발을 되돌리는 수술을 진행했고, 마침내 마일로는 새로 얻게 된 앞발과 함께 스스로 걷는 훈련에 돌입했다. 한편, 마일로는 현재 아기 수준의 걸음마를 보이고 있지만 두 발로 걷고 뛰는 등 회복 중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