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etty Images Bank)

몸에 좋다고 뭐든 먹을 수 있을까.

외신 UPI는 영국 런던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다람쥐 고기를 이용한 라자냐 메뉴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런던의 한 레스토랑에서 특이한 고기인 회색 다람쥐로 만든 라자냐 요리를 출시했다. '지속 가능한' 단백질원을 찾기 위해 이색 재료를 사용해 만든 레시피다.

보로 마켓(Borough Market) 레스토랑 주방장인 이반 티스폴 다운스(Ivan Tisdall-Downs)는 "멧돼지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회색 다람쥐의 시체를 얻는다. 다람쥐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토끼고기와 동일한 맛이 난다"면서 "흰 살코기로 라자냐나 스튜를 요리해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회색 다람쥐는 19세기 북미에서 도입된 영국의 침입종으로 알려졌다. 이 종은 토종 붉은 다람쥐의 개체수를 줄이는 원인으로 지목돼 비난받아 왔다.

다운스는 "회색 다람쥐를 잡아먹는 포식자가 없기때문에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다. 회색 다람쥐는 토종 붉은 다람쥐의 서식지를 점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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