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6일 TVN에서 방영된 수미네 반찬 괌 특집 편에서 현지 교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박대' 요리가 재차 화제가 되고 있다. 다소 생소한 이름인데 방송을 타고 대박을 친 '박대'란 무엇이고, 수미네 반찬에 소개된 박대구이와 박대 조림 레시피는 무엇일까?

▲박대는 참서과 어류로 주로 반건조 후 조리하여 먹는다 (사진=ⓒTVN 수미네반찬 방송화면 캡처)

박대란?

박대는 우리나라 참서대과 어류 중 가장 큰 어종으로 최대 57.1cm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군산의 얕은 바다에서 잡히며, 차례상과 명절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군산의 대표 향토음식이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양이 잡혔으나, 최근 어린 새끼들까지 잡아들이는 불법 어업과 연안의 개발 사업 등으로 어획량이 많이 줄고 있다.

▲박대구이는 달궈진 후라이팬에 박대를 굽맛있게 굽기만 하면 된다 (사진=ⓒTVN 수미네반 방송화면 캡처)

박대구이 레시피

박대를 맛있게 먹는 방법 첫 번째. 수미네 반찬에 소개된 박대구이 레시피를 알아보자.

1. 프라이팬 크기에 맞게 반건조 박대의 꼬리를 잘라 맞춘다.

2. 팬을 달군 후 올리브유를 넣고 구운다.

위 레시피처럼 박대구이는 어렵지 않다. 여타 생선구이처럼 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된다. 다만, 여기서 꿀팁은 박대 대가리는 자르지 않고 굽고, 보통 반건조 박대에 소금간이 되어 있으므로 따로 소금을 뿌리지 않는 것이다.

▲수미네 반찬 방영 이후 화제가 된 박대조림 (사진=ⓒTVN 수미네밥상 방송화면 캡처)

박대조림 레시피

1. 넓은 냄비에 물 500mL를 끓인다.

2. 양조간장 2큰술 넣는다.

3. 무를 박대 두께랑 비슷하게 썰어, 간장 물에 무가 잠기도록 깔아준다 뚜껑을 덮고 무를 먼저 익힌다.

4. 박대는 두 토막을 낸다. 머리도 잊지 않고 챙긴다.

5. 양파 반개를 얇게 썰고, 홍고추, 풋고추, 대파를 어슷썰기한 후 다진 생강 1/3큰술, 마늘 1큰술, 고춧가루 3작은술 넣고 저어주어 양념장을 완성한다.

6. 무가 간장 색깔을 조금 띄었을 때, 썰어놓은 박대와 양념장을 넣고 10분 동안 조린다. 처음엔 센 불에서 약한 불로 조리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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