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크론병(사진=ⓒGetty Images Bank)

항문통증이 발생하는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대장과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도 잘 발생한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식습관의 서구화와 유전적인 요인, 면역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크론병(사진=ⓒGetty Images Bank)

크론병의 증상

크론병은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크론병 초기증상은 대개 복통과 설사, 항문통증, 혈변, 발열, 체중 감소 등이 있다. 복부팽만감, 구역질, 구토, 빈혈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환자에 따라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고 급속하게 진행되기도 한다.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고 응급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정도도 있다.

▲흡연과 관련있는 크론병(사진=ⓒGetty Images Bank)

크론병의 예방과 개선

크론병은 증상이 나아졌다 심해지기를 반복한다. 아무 증상이 없을 때를 관해기라고 하는데 이러한 관해기를 유지하는 것이 크론병의 치료 목표다. 약물관리 등으로 관해기를 지속시킬 수 있다. 크론병의 예방과 개선을 위해서는 금연과 함께 지방섭취를 줄이고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해야 한다. 특히 흡연은 크론병을 급격하게 악화시키거나 재발시킬 수 있는 위험도가 높아 가장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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