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게티이미지뱅크)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한 여성과 고양이의 특별한 우연을 전했다.

마케팅 회사에 근무하는 에리카는 며칠간 계속 누군가의 시선을 느꼈다. 그 시선의 주인공은 회사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 고양이었다. 에리카는 자신을 매일 바라보는 고양이에게 마음이 갔다.

에리카는 고양이의 이름을 알고 싶었다. 하지만 에리카와 고양이의 거리는 너무 멀었다. 고민 끝에 에리카는 고양이 이름을 물어볼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냈다. 에리카는 고양이 이름을 알려달라고 종이에 크게 썼고, 회사 창문에 그 종이를 붙였다. 고양이의 주인이 질문에 대답해주길 기다렸다.

에리카의 기대와 달리, 고양이 주인은 답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에리카는 포기하지 않았다. 매일 고양이를 바라보며 고양이와 교감했다.

마침내 아파트 창문에 종이 하나가 붙었다. 종이에는 고양이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고양이의 이름은 '마샬'이었다.

그 이후로도 에리카는 마샬 주인과 창문의 종이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에리카의 마샬에 대한 깊은 애정에 마샬 주인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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