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증은 뮌하우젠증후군과 리플리증후군으로 구분된다. (사진=ⓒGetty Images Bank)

'허언증' 뜻은?

'허언'은 거짓말, 빈말, 허풍, 뻥, 헛소리 따위의 뜻을 가지고 있다. 만약 이것이 하나의 증상이나 습관으로 자리잡으면 '허언증'이라는 인격장애 형태로 나타난다. 따라서 병적인 거짓말을 반복하는 허언증은 강박적이거나 습관적으로 각종 거짓말을 일삼는 만성적인 행동으로 정의될 수 있다. 허언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거짓말을 듣고 있던 사람이 이야기의 허구나 실체에 대해 의심을 품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특징이 있다. 이 경우 방어적이 되거나 모호한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허언증 원인', 애정결핍 때문?

허언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두뇌의 일부결함, 중추 신경계의 오작동 등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으며 뇌손상도 원인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비정상적인 코르티솔 호르몬 비율을 가지고 있어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허언증은 정신상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린시절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였거나(애정결핍),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인한 피해의식(피해망상과대망상장애)등의 심리적요인도 허언증의 원인이 된다.

'허언증 치료' 위해서 심리요법 필요

허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주로 정신분석적 면담 기법을 통해 허언증 증상을 보이는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 동기를 탐색하여 원인을 알아낸 후 교정하는 치료가 시행된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이해불안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허언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만약 소아·청소년이 허언증 증상을 보인다면 가족면담 및 행동요법 등이 가장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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