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나를 집에 들이십시오.', '쓰앵님' 등 많은 유행어와 많은 패러디를 만들고 있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이 최종화를 앞두고 있는 지금도 '김주영' 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김주영'은 남편을 자동차 사고로 살해하고, 죄책감 없이 학생들을 서울대 의대에 보내기 위해 코디하며 거짓말과 이간질을 일삼는 캐릭터다. 이런 성격을 두고 많은 시청자들이 '사이코패스보다 소시오패스가 더 무섭다더니, 김주영 선생이 그런 것 같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여기서 소시오패스란 무엇일까?

▲자신의 감정조절에 뛰어난 소시오패스.(사진=ⓒGetty Images Bank)

소시오패스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소시오패스' 라고 한다. 소시오패스는 우리 주변에 평범해보이는 사람들 중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전 인구의 4%가 소시오패스로 25명 중 1명은 소시오패스인 꼴이다. 소시오패스는 자신을 잘 위장하며 감정조절이 뛰어나고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인생을 이겨야 하는 게임으로 여겨 다른 사람들을 이용할 타겟으로 생각하는 것도 특징이다.

▲남의 감정을 이용하는 소시오패스.(사진=ⓒGetty Images Bank)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다른 점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얼추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점이 존재한다.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기질을 가진다. 하지만 소시오패스는 정상적인 기질을 갖고 있지만 유년기 시절 사회/환경적 결핍요인에 의해 성격장애를 가지게 된다. 또 사이코패스는 감정에 미숙하고 억제하지 못하지만 소시오패스는 감정조절에 유능하고 타인의 감정까지 이용할 줄 안다. 사이코패스는 잘못된 행동을 하면서 잘못된 행동인지를 인지 못하지만 소시오패스는 알면서도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것도 다른 점이다.

▲유아기때 교육을 하는 것이 올바른 심리를 갖게 할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소시오패스 치료

소시오패스는 개인마다 원인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치료법이 없다. 하지만 행동을 초점으로 한 치료가 더 효과있어 보이는 형세이다. 행동치료의 목표는 본인이 하는 행동이 일시적으론 이득이 있어보이지만 장기적으로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직접 깨닫게 하는 것이다. 또한 유아나 아동기에 제대로 된 교육을 해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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