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내에 염증이 생기는 질염(사진=ⓒGetty Images Bank)

질 내에 염증과 감염이 심해지면 그 분비물이 화농성으로 변하고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더욱이 계속 재발되고 가려운 경우라면 질염이 재발할 수 있는 전신적 요인이 있거나 나쁜 생활습관, 배우자의 요인, 이전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자궁경부나 자궁내막의 염증 등 여러 원인을 찾아야 한다. 가장 흔한 질염의 종류 중 하나인 칸디다균에 의한 질염은 치즈 형태의 분비물이 특징이다.

▲성병 중 하나인 트리코모나스 질염(사진=ⓒGetty Images Bank)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증상

질염의 종류 중 하나인 트리코모나스에 의한 질염은 기생충의 하나인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거품이 있는 누런 색의 분비물과 악취를 동반한다. 이 경우에는 배우자와 동시에 치료를 해야 하며 만일 배우자가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부부관계를 통해 재감염될 수 있고 질염 역시 재발하게 된다. 박테리아에 의한 질염은 과도한 성관계나 반복적인 질세척 등으로 질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방어벽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자궁경부까지 염증이 이어질 수 있는 질염(사진=ⓒGetty Images Bank)

자궁경부염의 증상

흔하지는 않지만 자궁 경부에 염증이 발생할 경우 그 분비물의 색깔이나 양에 큰 변화가 오며 여러 가지 균에 감염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자궁 경부가 헐어 단순히 항생제만으로 완치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자궁 경부의 전기소작이나 냉동치료, 레이저치료를 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자궁암과의 구별이 확실하지 않으므로 반드시 자궁암검사를 한 후에 치료를 해야 한다.

저작권자 © 메디컬리포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