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등의 이석증 증상이 일어난다면 자가치료법을 통해 치료해보자.(사진=ⓒGetty Images Bank)

주로 50대에 발병률 잦은 이석증, 원인은?

이석증은 대부분 5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허혈로 인해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고 이석 기관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유동성 석회화 물질이 쉽게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이러한 이석증은 이유를 파악하기 쉽지 않지만 주로 두부 외상, 전정 신경염, 메니에르병, 귀 수술, 비이과적 수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외상은 2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나타나고 주로 50대에서 이석증 증상이 많이 발생한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내이의 허혈로 인새 이석이 불완전하게 형성되기 쉽기 때문이다.

다양한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어지럼증이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이석이 움직일 때마다 발생하여 고개를 돌리거나 자세를 바꿀꿀 때 흔히 나타난다. 이에 주변이 빙글거리며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어지럼증이 1분 정도 지속되는 것을 자주 겪는다면 이석증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이 외로 아침에 누웠다가 잠을 깼을 때 갑자기 회전감을 느끼는 현기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갑자기 머리의 방향을 바꾸었을 때 어지럼증과 구토, 오심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급할 땐? 이석증 자가치료 해보자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어지럼증이 심하고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기 며칠 간 지속된다면 이석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때, 가까운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지만 급한 상황이라면 간단한 동작으로 이석증을 치료할 수 있다. 이에 이석증 자가치료법을 알아보자.

1. 똑바로 눕는다.

2. 오른쪽으로 머리를 90도 회전하여 어지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린다.

3. 다시 바로한다.

4. 왼쪽으로 머리를 90도 회전하여 30초동안 유지한다.

5. 머리는 그대로 두고 몸만 돌린다.

6. 머리를 제자리로 돌린 다음 30초동안 유지한다.

7. 오른쪽으로 90도 회전하여 30초동안 유지한다.

8. 옆으로 천천히 일어나면 끝.

이석증 치료로 이석증에 좋은 음식 섭취하자

이석증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이석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콩, 매실, 마늘이 있다. 먼저 콩은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많아 어지럼증과 현기증 완화에 좋으며 매실은 어지럼증이 나타날 때 완화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매실은 소화불량이 일어났을 때에도 섭취하면 좋다. 마늘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어지럼증을 완화해준다. 이 밖에 녹차, 김치, 토마토, 귤, 잡곡밥, 현미밥, 전체식 홍삼, 등푸른 생선, 새우, 양파, 생강, 강황 등의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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