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플루엔자에 걸린 환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일본과 인접한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설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플루엔자 감염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인플루엔자, 소위 독감이라 불리는 이 질병은 어떤 원인과 증상이 나타날까? 인플루엔자 독감에 대한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아보자.

▲인플루엔자가 일본에서 확산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Getty Images Bank)

인플루엔자 '독감'

일반인에게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구성에 따라 A, B, C 형으로 구분된다. 주로 A형과 B 형이 사람에게 인플루엔자를 유발하지만 간혹 C형도 감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증상은 대체로 미미한 편이다. 10-40년마다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A형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은 '항원 대변이'에 의한 것으로 미리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증상

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주로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된다. 38℃이상의 고열과 더불어 마른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의 전신증상을 보인다. 인플루엔자에서 급성 증상 및 징후는 대개 2-5일에 걸쳐 호전되며 대부분 1주 내에 거의 회복되지만, 기침은 수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사진=ⓒGetty Images Bank)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매년 겨울마다 유행하는 질병인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특히 영유아나 노인은 독감 우선 접종의 권장 대상자이며 일반인의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실행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는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전염성이 강한 A형 독감

A형독감은 전염성이 사라지는 5일간 환자가 격리치료를 받게 된다. 가정에서 격리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가족들에게도 독감이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사나 취침도 별도 공간에서 할 것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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