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수상·강기영 소지섭 코코키스까지…‘내 뒤에 테리우스’ 겹경사

▲2018 MBC 연기대상 (사진=ⓒ'2018 MBC 연기대상' 캡처)

지난 12월 30일, 2018 MBC 연기대상이 열려 올한해를 빛낸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올해 유난히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준 MBC 드라마. 그러나 후반기에 접어들며 '내 뒤에 테리우스', '나쁜형사', '붉은 달 푸른 해' 등 색다른 장르물을 시도하며 겨우 체면 치레를 했다. 올해 2018 MBC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로는 소지섭, 신하균, 김선아, 채시라. 이유리, 정재영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 수상에 큰 이변은 없었다. 여러 네티즌들의 예측대로 올해 '내 뒤의 테리우스'로 드라마에 복귀한 소지섭이 대상을 수상했다. 소지섭은 대상으로 호명되자 수상 소감으로 "이번 드라마에서 밥상에 숟가락만 얹고 싶지 않았다"고 입을 떼며 "내 스스로 밥상이 되고 싶었다. 맛있게 차려준 여러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해준 동료 배우들에게 공을 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대상을 시상하러 나온 유승호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포스트 소지섭', '리틀 소지섭'으로 알려진 유승호는 소지섭을 응원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대상 호명 전 "제발"이라고 읊조리는가 하면, 소지섭이 대상을 수상하자 마치 본인의 일처럼 기뻐하며 품에 안기는 등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메디컬리포트=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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