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리움(herbarium)'은 특수 용액이 담긴 병에 식물을 온전한 상태로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하바리움(하바플라리움)'이란 Herbarium(식물표본)과 Flower(꽃)의 합성어로 보존기능이 있는 특수한 하바리움용액에 드라이 플라워 등을 넣어 만드는 플라워 아이템이다.

▲하바리움은 특수한 용액을 이용해 식물을 보존하는 방법이다(사진 = ⓒ유튜브 'add_G(애드지)' 방송 장면)

하바리움은 하바리움볼펜, 하바리움 무드등 같은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에 활용된다. 하바리움은 다양한 식물을 모아놓는 식물 표본집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식물을 부담 없이 전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리 액자, 유리 병 등 기호에 따라 원하는 용기에 담아 집안을 온실처럼 꾸밀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하바리움과 하바리움 만들기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다양한 소재 이용한 '하바리움 만들기', 자신의 취향대로 만들어 보자

먼저 기본적인 하바리움 만들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재료로 용기, 꽃가위, 핀셋, 하바리움 용액, 프리저브드/드라이 플라워를 준비한다. 화려한 색감,청량감을 원하면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수수한 색감을 원하면 드라이 플라워를 이용하면 된다.

먼저 소재를 선택한다. 소재의 무게 등을 고려하여 가벼운 소재를 이용할 시엔 용액을 부을 경우 뜰 수 있으니 주의한다. 용기를 채워줄 수 있는 잎이나 부피가 큰 소재를 추가적으로 선택해준다. 용기 크기에 맞춰 소재를 꽃가위를 이용하여 정리해준다.

▲하바리움을 만들 때에는 색감이나 청량감 혹은 색감을 고려해 적절한 꽃을 골라준다(사진 = ⓒ유튜브 'add_G(애드지)' 방송 장면)

자신의 취향대로 색감, 질감 등을 고려하여 용기를 채워준다. 용기 모양에 맞춰 소재를 쌓아야 하며 용기 입구가 좁을 경우엔 수정이 어려우니 신중하게 채우도록 한다. 용기를 가득 채우게 되면 색감이 살지 않으니 가득 채우는 것은 지양하도록 한다.

이제 하바리움 용액을 용기 벽면으로 흐르게 가득 채워준다. 이렇게 하바리움 용액을 채워준 후 뚜껑을 닫으면 예쁜 하바리움이 완성된다. 하바리움 용액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1L, 약 10,000원) 용액은 일본산/국내산으로 나뉘는데 큰 차이는 없으나 하바리움은 일본에서 시작된 아이템으로 일본산 용액이 조금 더 투명하고 점도가 좋다.

조명을 이용하면 더 아름다운 하바리움, 밝은 빛 만드는 하바리움 용액

하바리움을 좀 더 아름답게 연출하려면 조명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하는 하바리움은 참 다양하다. 전구 모양의 하바리움에서 다양한 모양의 용기들이 있어 색다른 하바리움의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바리움은 조명을 이용하면 좀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사진 = ⓒ유튜브 'add_G(애드지)' 방송 장면)

하바리움 용액의 성분은 미네랄 오일이다. 고순도의 정제된 광물유로 굴절률이 좋아서 유리병에 꽃을 넣어 채웠을 때 마치 유리병에 꽃이 갇혀 있는 광학적 특성을 발휘한다. 유리병에 빛이 들어가면, 빛의 일부는 유리병에 갇힌 채 안에서 반사를 거듭하여 유난히 밝은 발색을 띠는 느낌을 낸다.

[메디컬리포트=홍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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