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프란은 색과 향을 내는 향신료로 많이 쓰인다. (사진=ⓒ픽사베이)

사프란은 붓꽃 사프란 속의 식물로, 요리에 이용되기도 하는 향신료이다. 음식에 사용되는 사프란은 암술 부분이며, 이 사프란을 사용해 온 역사는 구약성서에 기록 될 만큼 길다. 현재까지도 이 허브는 색과 향기의 기능 모두 활용이 되며, 300송이 꽃 중, 불과 1g밖에 섭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비싼 허브로도 불린다. 사프란은 지중해 연안 지역을 원산지로 하며, 이란과 인도 등의 국가에서 가장 먼저 재배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란은 현재까지도 사프란의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노란색의 색상을 만들어 내는 용도를 기본으로 하며, 음식에서 매운 맛을 내거나 매운 향을 내게 할 때 주로 사용된다. 사프란의 효능과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사프란은 혈관을 넓히고 혈액을 맑게하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사프란의 효능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시대에는 이 사프란이 여성 질환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사프란에는 비타민B1과 B2, C, 나이아신, 엽산, 칼슘, 마그네슘, 인산, 칼륨 등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 C등 각종 비타민 성분들은 피로 회복과 두통을 해소하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혈관을 넓히거나 혈액을 맑게 하여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작용으로 인해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하는 디톡스 효과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사프란은 중추 신경계를 활성화시키며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등의 효능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사프란은 냉증 해소, 생리 불순 완화, 우울증 완화, 동맥 경화 예방, 갱년기 증상 완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사프란 부작용

사프란은 대체적으로 안전한 허브이다. 하지만 간혹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다. 올리브 속, 수송 나물 속, 독 보리 속 등 식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사프란을 섭취하기 전 주의를 하는 것이 좋으며, 혈액순환을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과다 복용할 경우 현기증이나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사프란은 허브의 일종으로 향신료의 역할을 하며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한다. (사진=ⓒ픽사베이)

사프란 섭취방법

사프란은 요리에 향신료로 더해서 사용하기도 하며 차로 우려서 마시거나 밥을 지을 때 넣기도 한다. 사프란 티는 찻잔에 사프란을 10~15가닥 넣어주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기만 하면 된다. 사프란 티는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섭취하면 자양 강장의 효과 등을 볼 수 있어 약 재신 사용되기도 한다. 사프란은 다양한 요리에 향신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밥을 지을 때 넣어서 먹기도 한다. 쌀을 씻어준 다음, 평소 밥을 짓는 것과 물양은 같게 하여 한 줌의 사프란을 넣고 30분 정도 둔다. 사프란의 색이 우러나면 가볍게 섰어 밥을 지어주면 된다.

[메디컬리포트=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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