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많은 이들이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는 한다. 특히 국내 여행지는 해외 못지않게 다양한 겨울축제부터 숙박 패키지까지 제공하고 있어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다면, 추운 겨울날 먼 곳으로 여행 가기가 힘들 것이다. 겨울에 꼭 가보면 좋은 명소와 아이와 같이 여행을 가도 힘들지 않을 최고의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바다와 겨울에 가보면 좋을 국내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는 아이와 가볼만한 곳인 인제 자작나무 숲이다. 한국에서도 북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인제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은 봄에도 예쁘지만 겨울에 훨씬 멋지다. 입구에서 자작나무 숲까지 가는 길이 비록 조금은 힘들지라도 도착하고 나면 후회 없는 순백의 숲이 펼쳐지는 장관을 맞이할 수 있으며 아이와 함께 눈싸움을 하기에도 적합하다.

다음으로는 대관령 삼양목장이다. 드넓은 초원이 하얀 눈으로 뒤덮여 새하얀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인 국내 당일치기 여행코스인 이곳은 넓고 탁 트인 풍경을 보면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느낌이 든다. 여운 양들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목장 내 셔틀버스가 운영하지 않고, 개인 차량으로 동해 전망대까지 갈 수 있어 교통도 매우 좋다. 특히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대관령의 풍경은 감동이다. 목장에 방문했다면 꼭 전망대까지 올라가 보자.

세 번째는 sns 유명 여행지인 전주 한옥마을이다. 눈 내린 전주 한옥마을의 낭만적이고 멋스러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전주여행에서 단연 필수인이 곳은 한복체험까지 가능해 커플 여행지로 인기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 쪽 계단에 한옥마을을 조금 더 잘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sns 인생 사진을 건질 수도 있다.

물이 빠지면 갯바위가 드러나 조개·고둥·게·말미잘 등을 잡을 수 있고 오른편에는 전국에서 낙조로 가장 유명한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가 있어서 연중 사진작가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주변에 방포 포구와 자연방파제인 내파수도·외 파수도,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 관광명소가 있어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힌다.

[메디컬리포트=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