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얼굴은 기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출처=게티이미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우리 삶 속에서 들어오고 나간다. 연말이 다가오는 요즘 친구들과 친척들이 다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이때 가장 어색한 상황 중 하나는 아마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때일 것이다. 자신이 비사교적인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며 꽤 민망하기까지 한 상황이다. 그러나 요크대학의 새로운 연구에서 이는 오해일 뿐임을 증명했다. 사람은 이름을 기억하는 것보다 얼굴을 인식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는 것.

연구팀에 따르면, 이름을 잊어버린 것을 자책할 때 사람은 두뇌에 부당한 요구를 한다고 한다.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과 얼굴을 인식하는 것은 서로 다르다. 인식에 의존하는 사람이 있으면, 회상에 의존하는 사람이 있다. 과학자들은 기억하는 것보다 인식하는 게 낫다고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미 얼굴을 인식하고 나서 이름을 잊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실험 참가자는 이름과 얼굴을 기억해야 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의외의 실험 결과에 요크대학교 심리학과의 로브 젠킨스(Rob Jenkins)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얼굴을 더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테스트를 반복했을 때 참가자들은 이름과 얼굴을 암기할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에는 같은 얼굴의 다른 각도 이미지를 제공했다. 이 결과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기억하는 것보다 얼굴을 인식했다.

얼굴 인식하기

이것은 감각적 신호에 대한 반응이다. 자극이 친숙하게 나타나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인생에서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거나 뭔가를 볼 때, 기억에 저장된 정보와 비교한다. 인식과 관련된 추억은 깊은 처리가 필요하지 않다. 오직 반복과 전후사정에 의해 결정된다.

얼굴 회상하기

기억이라고도 하는 것은 뇌의 장기기억 장치에 놓여있는 정보의 검색이다. 누군가 또는 어떤 것을 기억하려고 하면 질문을 제기하고 대답을 생각해야 한다. 기억하는 것은 더 뇌에서 더 고차원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인식과 회상은 모두 중요한 기억의 회복이다. 당신이 읽고 쓰고 이야기하고 생각할 때마다 기억을 합친 것이 된다. 따라서 우리는 기억이란 인식을 인코딩하고 저장하고 검색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의 하루 일상에서, 우리는 인식과 기억의 조합을 사용하여 기억에서 정보를 추출한다. 그러나 인식은 일반적으로 기억이 되기 때문에 기억보다 쉽다. 모든 단서가 기억의 모든 관련 정보에 활성화를 확산시키고 그러면 답을 얻고 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답변을 제시해야 하는 공개 질문보다 객관식 질문에 더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이유이며 친숙한 얼굴을 알아보지만 동시에 그 사람의 이름을 생각해내기 위해 어려움을 겪는 것과 같다.

▲회상의 예는 개인이 읽거나 쓸 때마다 정보를 찾는 경우다(출처=123RF)

우리가 잊어버리는 이유

우리가 전에 만난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주로 단어를 이해하려고 하고 기억을 하지 않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기억은 우리의 진정한 자아를 정의하는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의 새로운 사물, 사람들 또는 사건을 기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들을 찬양하며, 사랑하고, 대결하고, 논쟁함으로써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현재에 있을 때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사람을 만나고 한 번만 이름을 들으면 10개월 또는 8개월 후 만날 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얼굴은 알게 된다.

사람들은 기억에 남는 것에 중요성을 두기 때문에, 잊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순국한 병사와 같이 사회에서 중요한 사람들의 이름을 잊는 것에 도덕적인 책임을 지어야 할 것처럼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기억의 실패는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사람들은 많은 것을 잊게 마련이고 이는 건강한 기억 기능의 일부 일 뿐이다.

[메디컬리포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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