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은 인공 감미료의 하나로 설탕의 200배에 해당하는 당도를 가지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아스파탐은 설탕 대신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로,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트산을 인공적으로 결합시켜서 만든 것이다. 1960년대 미국에서 개발되었으며, 설탕 대체제로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공 감미료인 만큼 안전성의 문제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얘기하는 것들, 대표적으로 제로 콜라 등에도 설탕 대신 이 아스파탐이 사용되는데, 칼로리가 낮을 뿐 인공감미료이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해서는 좋게 제시된 것이 드물다. 우리가 모르던 새에 아스파탐을 포함하고 있는 식품들과, 그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자.

▲아스파탐은 인슐린과의 관계성이 없어 당뇨병 환자들도 섭취가 가능하다. (출처=픽사베이)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아스파르트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과 메틸 알코올을 결합시켜서 만든 인공 감미료이다. 이 감미료는 설탕의 약 200배에 가까운 당도를 가지고 있다. 아스파탐을 만드는데 쓰이는 스트파르트산은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미노산으로, 과잉 섭취를 하지 않는다면 건강에 큰 해를 끼치는 성분은 아니다. 페닐알라닌과 메틸 알코올 역시 건강상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성분은 아니나, 인공적으로 만든 감미료라는 점에 있어서 부작용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좋다는 의견이 있다. 인슐린과의 관계성이 없어 혈당을 올리지 않기 때문에 설탕을 섭취하지 못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는 것이다.

아스파탐은 안전한가?

아스파탐은 안전성에 대해 끊임 없이 언급되고 있다. 아스파탐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성분들 각각으로 보았을 때는 과잉 섭취만 하지 않는다면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문제는 이 아스파탐이 이 세가지의 성분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데 있다. 이 아스파탐이 체내에 들어오면, 대사 과정에서 아스파라긴산, 페닐알라닌, 메탄올의 3가지 형태로 분해가 된다. 이 중에서도 특히 페닐 알라닌이라는 물질은 페닐케톤뇨증 환자가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분해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축척이 되고 만다. 이 성분이 배출이 되지 않고 계속 쌓이게 되면 뇌 발달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쳐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언급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페닐알라닌이라는 성분은 특히 페닐케톤뇨증 환자가 섭취하면 좋지 않을 뿐, 건강한 사람이 섭취하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언급이 된 바 있다.

▲아스파탐은 칼로리를 낮추고 단맛이 강해 다이어트 식품에도 많이 사용된다. (출처=픽사베이)

아스파탐, 어떤 음식에 들어있나?

아스파탐은 생각보다 많은 음식에 포함되어 있다. 설탕 대체제로 사용되며, 설탕보다 훨씬 높은 달콤함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스파탐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청량음료이다. 그 중에서도 설탕 대체로 사용하여 칼로리를 낮춘 제로 콜라가 가장 대표적이다. 또한 커피나 홍차에고 설탕 대신 아스파탐을 사용하기도 하며, 술을 만드는데 사용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막걸리나 청주, 소주 등을 만드는데도 아스파탐이 사용된다.

[메디컬리포트=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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