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이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독감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급속히 전파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A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호흡기(코, 인후, 기관지, 폐 등)가 감염되어 발생하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이 있는데 사람에게 감염력이 있는 것은 A형과 B형인데 이 중에서 변이가 심하고 대유행을 만들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A형 독감이다. 쉽게 말하자면 신종플루도 A형 바이러스의 변이로 발생하는 것이며, A형 독감 시기는 보통 가을과 겨울이다.

A형 독감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 오한, 근육통, 관절통, 두통,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나고 기침, 인후통, 콧물, 코 막힘 등의 호흡기 감염이 나타난다.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1~2주가 지나면 이러한 증상들이 회복된다. 그러나 어린아이의 경우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더 위험하다.

일반 독감 예방접종 후에도 A형 독감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면역력을 든든히 키워 독감에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잘 이겨내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감 예방 방법은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 기침을 할 때는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린다 ▲독감 유행 기간에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 ▲ 물 자주 챙겨주시고 잠을 일찍 자고 면역력에 좋은 음식 등을 자주 챙겨 먹는다 등이 있다.

최근에는 타미플루 주사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간 질환자, 신기능 저하자, 당뇨병 환자 등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타미플루를 복용한 사람 중 일부에서 간 효소치와 황달수치의 일시적인 상승이 보고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신기능 저하 환자 역시 의사와 상의해 투여 용량과 횟수를 조절해야 하며 당뇨병 환자는 타미플루를 복용할 수 있지만, 인플루엔자 예방과 관련된 외국 임상연구에서 당뇨병 악화 또는 고혈당증이 보고돼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리포트=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