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원인

5년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희박하게 낮은 췌장암.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낮기로 악명 높다. 췌장암에 걸리는 이유는 뚜렷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흡연, 잦은 음주, 폐암, 방광암의 병력, 당뇨병, 커피, 방사선 노출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만성 췌장염 및 일부 유전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도 한다. 췌장암은 종양이 너무 빨리 자라기 때문에 1년만 놓쳐도 수술 불가능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잦아 초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찾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평소에도 건강한 식습관 생활을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췌장암 초기 증상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초기 증상은 복통이다. 초기의 증상이 애매하여 무심코 넘기는 환자들이 많은데 통증은 주로 명치끝에서 가장 흔하게 느끼지만 복부 어느 곳에서 느낄 수 있다. 또 흔한 증상 중 하나는 황달이다. 황달이 생기면 갈색 혹은 붉은색 소변을 보게 되고 대변의 색이 흰색이나 회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황달이 발생하면 되도록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뚜렷한 이유 없이 몇 달에 걸쳐 체중이 10% 이상 감소하거나 구토, 설사가 잦고 소화 장애를 느끼는 점도 췌장암의 증상 중 하나이다.

췌장암에 좋은 음식

육류나 지방 열량이 높은 음식은 췌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반면 채소와 과일, 비타민 등은 위험도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 세계 암 연구 기금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에게 하루에 적어도 5인분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길 권장한다고 한다. 또 단백질이 췌장에 좋다고 하니 너무 과하지 않은 적당량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병률이 2배 정도 높다고 하니 꼭 금연을 권장하고 과도한 당분 섭취나 음주도 자제해야 한다. 소화가 잘 되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음식 등도 추천한다.

[메디컬리포트=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