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종양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이란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만져지는 덩어리)로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이다. 가장 흔한 여성암으로 선정되었고 전세계 여성 암의 25%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방암은 갑상선 암에 이어 2번째로 흔하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자극에 의해 세포가 증식 및 분화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노출기간이 길수록(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느릴수록) 발병율이 증가한다. 출산을 하지 않거나 늦은 임신, 장기간 피임약 복용도 유방암의 원인이 되며 가족력이 있을 경우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유방암 자가진단도 가능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혹시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봐야할 유방암

  1.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울. 초기에는 뚜렷한 증세가 없다.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은 유방을 만졌을 때 멍울이 만져지는 것으로 통증이 없고 딱딱하며 표면이 울퉁불퉁한 멍울이 만져질 때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2. 유두에서 나오는 분비물. 유두 분비물이 있다면 호르몬이상이나 위장약 같은 약물 복용, 암이 아닌 이상 양성 종양이나 유관 확장증 같은 질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한쪽유방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속옷에 묻을 정도로 나온다면 유방암의 가능성이 높다.
  3. 피부와 유두에 생기는 변화. 유방의 굴곡이나 모양이 변하거나 피부가 함몰되는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유두가 가렵거나 아프진 않지만 습진처럼 진물이 나고 딱지가 생겨도 유방암의 가능성이 있다.
▲콩은 대표적인 유방암예방식품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유방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

유방암은 조기발견시 완치될 수 있는 암이다. 유방암 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보면 유방암 수술후 0기 100%, 1기 95%, 2기 84%, 3기 59%, 4기 3% 순으로 병기가 증가할수록 완치율이 떨어진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수술만으로 대부분 완치될 수 있고 유방을 보존할 수 있는 수술이 가능하다. 유방을 절제하더라도 유방복원수술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정기적 진단과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콩, 과일, 야채, 녹차, 유제품 등은 대표적인 유방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 꾸준히 섭취해야한다

[메디컬리포트=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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