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는 굴, 굴조개, 석굴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현재 맛있는 석화를 먹을 수 있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석화 맛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석화는 부르는 이름도 많아 헷갈릴 수 있다. 석화를 비롯해 굴, 굴조개, 석굴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는데 석화 굴 차이는 명칭만 다를 뿐이다. 석화는 석화찜, 석화구이, 굴전, 굴무침 등으로 먹는 것이 석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김장철인 만큼 김치를 만들 때 석화를 함께 넣어 굴보쌈으로 먹어도 맛이 좋다. 석화는 영양성분도 풍부하여 우리 몸에 이롭기까지 하다. 다양한 석화 효능을 알아보자.

▲석화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가운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석화 효능과 부작용

석화는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다. 석화요리를 섭취하게 되면 석화에 함유된 아연 성분이 우리 몸에 축적된 납 성분을 배출해준다고 한다. 또한 아연은 남성 호르몬 분비와 정자생성에 도움을 준다. 석화의 글리코겐 성분도 남성의 정력향상에 도움이 되며 피로회복에도 효능이 있다. 굴에 함유된 셀레늄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암세포 중에서도 대장암 세포를 억제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아연, 칼슘,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한 타우린 성분은 몸에 축적된 독성물질과 알코올을 해독시켜 줌으로써 간 기능과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빈혈예방에 도움이 되는 철분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빈혈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석화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교적 칼로리가 적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석화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석화 부작용으로 석화굴찜, 석화구이 등의 석화요리를 먹을 때 5~8월 사이에는 석화는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으로 평소 몸이 차가운 사람은 석화 효능보다 오히려 설사나 복통을 발생할 수 있어 석화를 삼가야 한다.

▲자연산 석화는 3cm 정도로 크기가 작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석화에 대해

석화는 빛깔이 선명하고 밝은 것이 좋으며 통통하고 굵은 것을 고르는게 맛이 좋은 석화를 고를 수 있는 방법이다. 석화 손질법은 소금물에 담가 불순물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군 다음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면 된다. 반면 자연스럽게 자라는 석화는 3cm 정도로 작지만 사람들이 섭취를 위해 양식하는 굴은 크기가 훨씬 크다. 또한 자연산 굴보다 좀 더 넓적하게 생겼고 굴 가장자리의 검은색 부분이 많다.

[메디컬리포트=함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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