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마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식물로 골드크리스터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불리는 '율마'라는 이름은, 이 품종의 명칭인 'wilma'에서 온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바람에 약해 아래 줄기의 잎 부분이 떨어지면 다소 황량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다. 물을 좋아하며 적당한 온도와 수분 등이 있어야 잘 자란다. 또한 이 율마로 토피어리를 만들기도 한다. 율마는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기분을 좋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율마를 키우는 방법과 율마가 주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율마의 효과
율마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침엽수로, 피톤치드가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빛을 받게 되면 노란색에서 금색으로 변하며, 이 모습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하긴 충분하다. 율마는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정신을 맑게 하고 힐링을 하기에 좋으며, 최근 주목 받는 공기정화식물이기도 하다. 또한 율마는 그 향 덕분에 모기 등 해충을 쫓는 효능고 가지고 있어 여름철에 키우기 좋은 식물로 꼽히기도 한다.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아토피에도 좋다. 또한 옷 냄새나 가구 냄새 등 잡내를 없애주며 공기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새 집이나 사무실, 오래된 집에 두면 쾌적한 공기를 느낄 수도 있다. 모양 또한 아기자기하고 예쁘기 때문에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율마를 관상용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트리로 이용하기도 한다.
율마 키우기
율마를 키울 때 알아야 할 정보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율마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때문에 율마를 키울 때, 흙이 마른 상태가 될 때까지 방치하면 안되며,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율마는 뿌리가 마르게 되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겉 흙이 마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3~5일, 겨울철에는 1주일에 1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적합하다. 또한 율마의 잎이 노란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려면 햇빛을 잘 쬐어주어야 한다. 햇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는 제대로 자라기가 어려우며, 여름철 뜨거운 직사광선 또한 좋지 않다. 율마는 보통 16℃~20℃의 온도에서 가장 잘 자라며, 영상의 온도에서도 별 탈 없이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에도 큰 부담이 없다. 온도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겨울에는 반드시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율마는 작은 화분에서 키우기도 하지만, 물을 많이 주어야 한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큰 화분에 넉넉하게 물을 주면서 키우면 더 수월하다. 뿌리 상태를 보아서 1~2년 정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 또한 가끔씩 충분한 바람을 쐴 수 있도록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메디컬리포트=김지수 기자]